WE WILL WIN!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웃으며 연대! 희망의 연대!

옵티칼X대.센 만남의 날

일시 : 2025년 3월 29일(토)

장소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내용 : 점심&저녁 식사준비, 대.센 함게임(게임), 대.센 컬쳐팩토리(문화공연), 퍼포먼스

대구여성인권센터는 옵티칼 지지방문을 앞두고, ‘우리가 동지들에게 희망이 되자!’라는 연대의 마음으로 선물 같은 하루 위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쌀쌀한 아침, 공장에 도착해 김밥을 만들고 국, 스파게티와 샌드위치 등 따뜻한 두 끼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박정혜, 소현숙 동지와 화상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여러 게임을 하며 심리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공연준비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비로 실내로 이동했지만, 이내 무지개가 떠오르며 다시 밖으로 나와 행사를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먼저,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소현숙 동지의 발언을 들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연대해 나갈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김한기령 이사의 연대 발언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해, 두분에게 그 마음이 맞닿길 바래봅니다.

문화공연으로 김효정 이사장의 클라리넷 연주 ‘Over the Rainbow’와 ‘아침이슬’은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어진 노래공연에서는 아리 활동가의 따뜻한 목소리로 ‘UR’과 ‘너를 그리던 시간’을 들으며 위로를 나눴고, 우선 회원의 힘있는 목소리로 전한 ‘흰수염 고래’와 ‘Welcome to the Show’는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춤신춤왕의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열정적인 공연이 모두에게 치유와 활력을 선사했습니다.

해가 나고, 비가 오고, 무지개가 뜨고, 바람과 눈발이 뒤섞인 날씨는 두 분이 보낸 공장 옥상에서의 지난 1년 3개월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자들이 살만한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연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