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0년 5월 6일(수) 오전 11시

■ 장소 :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앞

■ 진행 :

             사회 :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상근활동가)

             발언1 : 망루농성 철거민들에 대한 존엄성 보장 촉구 발언  김승무(인권실천시민행동 대표) 

             발언2 : 망루농성 철거민들에게도 생명권과 인권보장을 요구하는 종교인 발언 박성민(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대구NCC)인권선교위원회 사무국장

             발언3 : 철거민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 김선주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협의회 사무팀장

동인 3-1지구 재개발 철거민은 오랫동안 거주하던 주민들로 그동안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조합측과 중구청에 순환식 개발을 비롯해 이주 대책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철거민들의 주거권과 생조권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재개발 조합원측은 대화를 중단하고 강제집행을 강행하면서 강제철거를 자행하였다. 이게 철거민들은 생조권보장과 적절한 보상비를 요구하면서 망루농성이 40여일 째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재개발 조합측은 대화보다는 강제폭력으로 몇 차례 강제철거를 시도하였으며 특히 지난 4월 24일, 25일은 철골을 이용해 망루 주변을 철거한 뒤 컨테이너에 용역깡폐들을 태워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했으며 크레인에 달린 추로 농성자들을 위협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십 수명의 철거민들의 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나 재개발조합측에서 고용한 용역깡페들이 망루철거민들에게 전달될 음식과 물 등을 반입을 폭력적으로 막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27일 월요일 철거민들은 음식과 물 등 망루 철거민들의 생존권과 인권을 보장을 촉구하면서 국가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한바 있으나 현재까지 국가 인권위의 긴급구제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장시간 망루에서 농성 중에 철거민들에게 간헐적인 빵. 우유 등 제공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마실 물이 매우 부족하여 탈수증 등과 생명의 위협이 우려되는 지경에 이르러 대구경북인권시민단체는 망루철거민들의 존엄성과 인권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관련기사 : 시민단체, 국가인권위에 동인동 철거민 농성 긴급구제 촉구 

                http://www.newsmin.co.kr/news/49015/

기자회견 후 소식 : 국가인권위, 대구 동인동 망루 농성 '긴급구제' 여부 내일 결정

                           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8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