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라 회원을 소개합니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입니다. 모두들 연말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대구여성인권센터에서 활동가 황소라로 시작하여 회원으로 함께 한 지도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가끔씩 센터 행사에 참여하며 소식을 나누었다면, 2025년에는 월 1회 독서모임 ‘루바토’에 꾸준히 참석하며 활동가·회원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책에 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더하여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라 뜻깊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것, 영화를 보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발견할 때마다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들 덕분에 요즘은 큰일 없이 대체로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애쓰신 활동가분들 그리고 함께해주시는 회원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자리에 잘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새해에도 나 자신에게, 함께하는 서로에게, 연대하는 모두에게 잘 부탁드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