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인권센터는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활동가들의 주체적 리더십 발현을 위한 활동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세개의 활동그룹이 10번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미동: 아름다운 삶의 움직임

#미술작품과 작가의 생각을 알아보고 명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평소 꿈꾸었던 미술 활동 버킷리스트를 함께 공유하고 본인의 역량대로 자유롭게 작품화하여 자신만의 드로잉북을 만든다.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미술 활동에 몰입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일상생활과 업무의 바쁜 나날 속에서 미동과 만나는 순간들은 평안함과 위안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늑함을 주는 사월보름과 모모연에 모여 우리 일상의 소소함을 나누며 파스텔색으로 각자의 개성과 색감으로 그려냈던 순간들이 모여 "아름다운 움직임 미동"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평안했던 우리의 마음들이 녹여져 완성된 그림들을 영광스럽게도 활동가들이 기쁜 마음으로 가져가 주셔서 더 행복했습니다~~~

-무왕

매월 어떤 작업을 할지 기대하고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시간이 반갑고 고맙고 따뜻했습니다. 다채롭게 덧입혀진 색감들만큼이나 미동의 아름다운 색칠놀이도 한층 더 빛났습니다. 미동과 함께여서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라미

바쁜 일상 중에 커다란 쉼표가 되어준 미동의 활동은 잔잔하면서도 은은하게 힐링이 되어주었습니다. 서로의 일상을 조곤조곤 나누며 힐링만 한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모든 작품을 모아놓고 보니 뿌듯함까지 올라와 커다란 기쁨이 되었습니다.

-춘자

한 달에 한 번 미동을 만나는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답답했던 마음을 이 시간을 통해 환기시킬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 나누며 복잡했던 머릿속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활동하며 남은 결과물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2의 미동을 또 만날 수 있길 기다립니다.

-다독

미동은 한마디로 온전한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해진 소재, 주제, 기법,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와도 지적,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셔서 미동을 하는 내내 큰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존중과 배려로 미동의 시간을 아름답게 지지해 준 활동가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