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대구여성인권센터 정기총회

일시 : 2025년 1월 22일(수) 19:15~20:23

장소 : 대구여성인권센터 교육실

참석 : 정회원 78명 중 참석 42명, 후원회원 3명 참석(총 45명)

대구여성인권센터 제15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저녁 식사로 준비된 떡국과 다과를 나누며, 명절처럼 반가운 얼굴들과 안부를 주고받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따뜻하고 힘찬 분위기였습니다.

총회 시작 전 김효정 이사장님과 엄영랑 활동가가 준비한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클라리넷과 피아노 협주를 가까이에서 듣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마치 음악이, 연주자가 은은하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한 위로가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19시 15분 정기총회 본회의가 시작되고, 2024년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회계보고 승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업보고를 영상을 통해 주요사업을 돌아보며 함께 했던 얼굴들이 떠오르고, 순간순간의 분위기가 다시금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수고했다! 앞으로도 함께 웃자!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우자!”라는 마음이 통하는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2025년 사업계획(안) 발표되었고, 주요사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대구여성인권센터 활동 백서 발간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회원모임의 축하공연! 세상을 춤추게 하는 춤.신,춤.왕!! 멋진 언니들의 춤을 기다리는 회원들의 기대 속에서 Lady Gaga의 Always Remember Us This Way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환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마치 묵은 것들이 새로워지는 듯한 놀라운 느낌이었습니다. 춤신춤왕의 공연 궁금하신분들은 곧 다른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회원모임의 축하공연! 세상아 들어라!! 풍물패 절쑤!!였습니다. 절쑤의 영남농악과 짝쇄놀이가 시작되자 장구, 북, 징, 꽹가리 소리가 몸 깊숙이 울려퍼지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절쑤의 힘찬 연주와 결연한 표정이 더해져, 어디를 가든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이 넘쳤습니다. 쩔쑤 회원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였습니다. 얼쑤~ 절쑤~! 앞으로도 자주 공연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회원모임들 정말 멋지고 대단하고, 또 정말 고맙습니다. 짝짝짝짝

총회가 끝난 후 뒷풀이에서는 참석해 준 회원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삼삼오오 모여 2025년 회원모임 소개와 회원의 날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회원모임이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그리고 회원의 날이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소통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정기총회는 늘 행복한 명절처럼 설레고 기대됩니다. 회원들의 응원과 격려,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이는 자리이기에 더욱 감사하고, 큰 힘이 됩니다. 이 힘으로 2025년에도 기쁘고 힘차게,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