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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30대 남성 술자리문화와 관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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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04-12-29 10:40 / hit : 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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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수) 15:54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사보기
"성매매, 30대 남성 술자리문화와 관련"
(청주=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청주 등 충북지역 남성들의 성매매 의식 조사 결과, 성매매 경험자의 70%가 30대였으며 이들 중 반은 회사동료들과 어울려 성매매를 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가정법률상담소 부설 (준)충북성매매피해상담소가 도내 281명의 남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31.1%인 83명의 응답자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이 가운데 69.9%인 58명이 30대였다.
성매매 계기로는 '회사 동료들과 어울릴 때'가 42명(50.0%)으로 가장 높았고 '군입대시'가 20명(23.8%), '자발적 필요'가 12명(14.3%) 순이었다.
성매매 통로는 유흥.단란주점(55.8%), 성매매 집창촌(28.3), 안마시술소 등 유사업종(9.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9월 23일 시행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91%인 253명이 '알고 있다'고 대답해 법규의 홍보에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16.7%(47명)는 성구매를 했다고 응답해 여전히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희 상담소장은 "조사 결과 성매매가 30대 남성들의 회식 및 술자리 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구매자에 대한 엄벌의 의지를 보여 강력히 단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ari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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