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 소녀 성매매시킨 파렴치범 검거
| 기사입력 2010-04-29 14:34
[CBS사회부 이재준 기자] 서울중부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소녀에게 성매매를 시키는가 하면 취객 상대 절도시 망을 보게 한 혐의 등으로 29일 천모(24)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달 중순 가출한 서울 강남 지역 여고 2학년생 A(18)양과 모텔을 전전하면서 취객의 지갑과 가정집 모니터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또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10번 이상 A양의 성매매를 알선해 1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천씨가 가출 소녀를 데리고 다니며 도둑질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이들이 자주 머물던 모텔 근처에 잠복했다가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