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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보도방 운영·유흥업소 알선·성매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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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빨간별꽃 (10-04-29 14:19 / hit : 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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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honam.co.kr/searchview.php3?no=330490 [794] |
성인 범죄 모방 막나가는 10대들
최근 광주 상무지구 일대에서 속칭 '보도방'을 운영하던 무등록 업주와 유착 경찰관 등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유흥업소 등에서 일하던 10대 여고생이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던 10대 청소년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이들을 모집했으며, 소개비를 받고 유흥업소 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18)군 등 3명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채팅을 통해 B(16·여고 1년)양 등 10여명의 청소년을 모집한 뒤 시간당 2만5천원을 받는 조건으로 유흥업소 등에 이들을 소개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도방 단속을 위해 상무지구 유흥가 일대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청소년을 실어나르는 의심 차량을 발견, 도우미를 태우려는 순간 검거를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A군 등은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특히 유흥주점에서 일했던 B양 등이 성매매를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A군 등에게 소개받은 여고생을 접대부로 고용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유흥주점 업주 김모(42·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자정께 서구 상무지구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B양에게 시간당 2만5천원을 주며 찾아온 손님들에게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손님 접대를 시킨 혐의다.
이에앞서 광주지검 강력부(김철 부장검사)는 26일 광주 최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상무지구 일대 보도방을 집중 단속한 결과, 무등록 유흥주점에 여성 도우미를 공급하고 보도방 협회를 만들어 단속 공무원에게 로비를 벌이려 한 혐의(성매매 알선과 직업안정법 위반)로 A(51)씨 등 모두 8명을 구속 기소하고, 보도방 종업원 B(27)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주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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