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상담소 양성민(35)법규부장은 29일 오후 1시,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스폰서 검사를 해결하기 위해선 검사노조를 설립해야한다”며 1인 시위를 진행한다.
PD수첩 방영이후 스폰서검사, 성매매 검사에 대한 사회적인 논란이 일었다. 양 부장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조 설립을 주장했다.
그는 “전교조가 있었기 때문에 만연한 촌지, 금품향응의 학교 문화가 개선될 수 있었고, 공무원노조가 있었기 때문에 상급의 부정부패 비리를 근절할 수 있었다”며 “하급 검사가 금품 향응 및 접대를 받은 상급 검사의 부당요구와 부당인사에 대처하기 위해선 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부장은 1인 시위를 하며 부산지검을 출입하는 검사들에게 노동조합 설립을 권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