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스타들이 미성년자 성매매 추문으로 추락하고 있다. 프랑크 리베리(27·바이에른 뮌헨)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시드니 고부(30·올림피크 리옹)도 조사를 받은 가운데 세번째 조사 대상은 카림 벤제마(23·레알 마드리드)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 일제히 보도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2007~2008 프랑스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진출한 벤제마는 티에리 앙리의 뒤를 이어 프랑스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 스타 공격수. 프랑스 축구계로서는 날벼락이다.
이런 가운데 리베리 등 프랑스대표팀의 에이스 세 명과 모두 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소녀 콜걸’이 영국 데일리 스타.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입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세인 모로코 출신 자이아 데아르는 “그들은 나를 각별하게 존중하면서 대했다. 그들을 제발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옹호한 뒤 “나는 그들을 모두 사랑했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은 데아르가 축구스타들과 ‘하룻밤’ 가격으로 1500파운드(약 250만원)에서 2000파운드(340만원)를 받았다고 전했다.
리베리는 매춘여성과 만남은 시인했지만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