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출 女고생 성매매·성폭행 일당 검거 | 기사입력 2010-04-19 11:34
5명 감금, 수 십 차례 성매매 강요...400여만원 가로채
[CBS사회부 라영철 기자] 가출 여고생을 다방에 감금한 뒤 성매매를 강요, 부당이득을 챙기고 성폭행까지 일삼은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가출 여고생을 감금, 성매매와 성폭행을 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직업안정법 위반, 강간, 감금 등)로 황 모(28)씨 등 다방 운영자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가출 청소년들을 황 씨 등이 운영하는 다방에 넘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김 모(2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4개월여 동안 전남 광양시내 자신들이 운영하는 다방에서 박 모(16)양 등 가출 여고생 5명을 감금, 수 십 차례 성매매를 하도록 해 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지난해 9월과 11월에 박 모양 등 여고생 2명을 각각 인천 부평과 전남 광양에서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황 씨 등은 가출한 박 양 등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겠다’며 꾀어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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