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9.22 (금) 오후 2시-5시

장소: 광주광역시 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

광주시민 성매매인식 조사 및 집결지 폐쇄를 위한 토론회

[보이지 '않는' 공간, 보이지 '않은' 사람들,  성매매집결지와 성매매여성의 삶]

- 순서 -

보이지 '않는' 공간과 사람들 : 대인동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둘러싼 인식과 성매매여성의 삶

: 추주희 (전남대 여성연구소 연구원)

대구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자활지원조례 제장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 자갈마당의 전설, 노숙인급식소와 도심부적격시설을 넘어서..

: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

선리본'리본(Re-born)'을  위한 활동과 성매매여성의 자활지원

: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센터 센터장)

여성인권침해의 현장 집결지 대인동을 말하다.

: 남궁미 (사)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언니네 사무국장

성매매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접근

: 서미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성매매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내가 불편한 이유, 내가 슬퍼한 이유, 내가 답답한 이유,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 감정들에 대해

: 박수경 (광주인권지기 활짝 활동가)

17세기 중반 이후부터 서구유럽에서 유행한 프릭쇼가 떠올랐다, 누군가를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수 있는 주체적 인간으로 보는 것이 나닌 피해의 경험으로만 점철되어 불쌍하고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호기심을 버릴 수 없어 바라보는 나의 눈빛이 프릭쇼에 초대되어 구경하는 사람의 시선과 일치되는 순간 불편하고 불안해졌다.

(중략)

낮에는 누구나 침법할 수 있지만 저녁부터는 특정한 누구가(들)에게만 허용된 공간인 것인가? 누가 그 공간을 남성들에게 내어주었는가? 그 공간에서 성매매여성을 점령하고 함부로 할 수 있다는 권력을 누가 행사하는가? 그권력을 갖는 사람들은 우리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자리매김(위치성) 하고 있는가? 내가 그 시공간에 없다고 나는 공범자가 아니라고 자부할 수 있을까?

 [성매매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