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년 9월 4일 (월) 오후 3시-5시

장소 :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

주최 :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후원 : 아름다운 재단

주제1. 성북구 성매매집결지 현황과 조례제정의 필요성

발제1.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현황 : 아하영 (여성인권센터 보다활동가)

발제2. 외면했던 공간,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를 다시보다 : 목소영(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주제2. 각지역 조례 제정 및 시행과정을 통해 본 현장의 과제

발제1. 대구시 조례제정/ 시행 현황 및 과제 : 장일환(대구광역시 여성정책관실)

발제2. 아산시 조례 제정/시행 현황과 과제 : 윤금이(아산시 여성정책보좌관)

발제3. 전주시 조례제정/ 시행 현황및 과제 : 서난이 (전주시의회 의원)

발제4. 수원시 현황 및 조례준비 과정 : 최영옥 (수원시의회 의원)

종합토론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

원미경 (법무법인 원변호사)

하월곡동 집결지 주변은 내부순환로를 따라 차단막이 둘러쳐져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는 가림막이 쳐져 있다. 업소의 외관은 유리문에 검은 셀로판지를 붙여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고 불이 켜져 있는지 조차 파악할 수 없게 해 두었다.

집결지 입구마다 호객을 하는 펨프들이 서성이거나 서너명씩 앉아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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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의 역사를 가진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등가'이자 '윤락가'로 악명을 떨쳤다. 이지역의 이름을 딴 영화와 소설이 등장하기도 하고 '영계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악명이 일본에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국적을 가지리 않은 수많은 남성들이 '환락'. '쾌락', '유흥' 등의 이름으로 이 공간을 거쳐 갔다. 그러나 반백년의 시간을 견뎌낸 여성들의 삶은 마치 처름부터 존재하지 않은 듯 언급되지도 기록에 남겨지지도 않았다. 성매매여성들이 기억되 것은 그녀들의 죽음 통해서였다.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에서 발생했던 사건들과 사고들을 통해 이곳을 견뎌낸 성매매여성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하월곡동 집결지 현황] 발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