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통6호-활동방랑기4]
제4회 성매매방지영상제 대구상영회를 마치고..
우연치 않은기회에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먼저 제가 봉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4회 성매매 영상제 대구 상영회 자원봉사는 저에게 있어 여러 가지로 뜻깊었습니다. 영상제 봉사를 하기 전 대구여성인권센터에서 성매매에 관한 교육을 받았는데 어깨너머로만 알던 이야기를 직접, 그리고 자세히 들으니 많이 놀랍고 무섭기도 하면서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듣고 나니 꼭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 홍보할 때 더 많은 사람에게 열심히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제 당일날은 관객분들과 함께 여러편의 영화를 보면서 성산업의 착취구조에 대해 좀 더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대학생들이 제작한 ‘꼭 가고 싶은 건 아닌데’가 인상 깊었는데, 같은 또래의 친구들의 생각과 그 생각의 변화의 과정, 또 직접 그 현장에 가본다는 것이 매우 용기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가 끝난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도 뜻깊었습니다.
영상제 자원봉사기간동안 상영회를 참여하신분들만 볼 수 있는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 대구, 광주 외에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기간동안 개최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좀 더 규모를 크게 해 이것이 한 문화로 자리 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기회를 통해 저도 성매매문제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쓰게됬고 현장에서 일하시는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한번 더 감사하게 됐습니다.
다음의 5회 6회의 영상제는 손님으로 참여하고 싶고 다음, 그다음 영상제를 개최할수록 대박행진을 내길 기원합니다.
(방랑소감 - 자원활동가 이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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