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방랑기3]
현장방문상담 준비~ 요이 땅 !!!
알아두기
현장방문상담은 집결지 및 다양한성매매업소 밀집지역 내 현장방문상담을 통해서 성매매피해와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나 법률지식 등의 정보를 여성들에게 제공합니다.
현재 그 여성들이 처해 있는 현장에 개입해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방문상담은 그 여성들이 성산업 속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동안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과의 관계형성, 이들이 처한 상황과 입장에 대한 이해 등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탈성매매를 유도하기 위한 과정 중에 첫 걸음입니다.
특히나 올해 2012년도에는 대구지역 성매매집결지의 실태를 파악하며, 적합한 접근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0-2011년도에는 대구역과 도원동 자갈마당을 집중적으로 하였다면 2012년도에는 활발히 영업하고 있는 유흥업소지역을 맵핑을 목표로 대구지역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방문상담의 준비
소식지 만들기
: 성매매관련 정보를 살피고, 여성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법률적 지식이나 의료에 관한 소식지 내용을 선정하여 현장의 여성들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정보제공을 위한 소식지는 매월 3회 현장방문상담이 있는 주 새롭게 발행됩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서 스토쿠와 숨은그림찾기등 소식지를 보다 즐겁게 다가가지 위해 노력을 합니다.
-> 소식지 내용은 매번 현장방문상담활동 이후 평가되어, 새롭게 짜여지기도 하고 일정부분 수정되기도 하고 내용을 위해 회의를 하거나, 언니들에게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채택하여 소식지에 나가기도 합니다. 여성들과 활동가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현장에 있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물품 정하기
: 지원물품은 라이타, 물품 그리고 먹거리 이렇게 한 묶음으로 나갑니다. 물품을 정하기 위해서는 월 1회 다음달에 들어가는 물품을 정하는데 계절에 맞게 그리고 여성들이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회의를 한 후에 들어갑니다. 봄에는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얼굴팩, 화장품, 천연비누이고 여름에는 데오도란트, 페브리즈 등이고 가을에는 마스크팩, 손거울이고 겨울에는 수면바지, 무릎담요. 수면양말, 립밥, 핸드로션이 들어갑니다. 먹거리는 제철에 맞는 과일을 위주로 아침 현장방문상담일때는 과일이나 우유, 저녁에는 간단하게 요기할수 있는 먹거리를 준비를 합니다.
특히나 비누나 립밥 핸드로션 페브리즈는 (사)대구여성인권센터 자활지원센터에서 탈성매매한 언니들이 만들 천연제품을 드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천연제품이라서 현장여성들에서서 반응이 조으면 뿌듯합니다.
이 밖에 장부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손바닥 반 크기의 수첩을 예쁘게 포장해 드린 적도 있으며, 재정지원을 받아서 자활센터에 의뢰를 하여 차가운 미쓰방에 앉아 있을 언니들에게 용의한 강아지 모양의 쿠션을 만들적도 있었습니다.
-> 여기에다 물품에 작은 스티커나 작은 라벨을 부착에서 포장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은 물품포장을 하면서부터 현장방문상담을 준비하며 실제로 언니들의 입장에서 물품을 받았을 때를 고민하여 준비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물품포장은 자활센터 언니들이 포장을 하여 물품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그 의견이 회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이 됩니다.
뉴스스크랩 모으기
: 한주간의 성매매관련 기사를 준비하여 현장방문상담때 활동가들과 공유를 하여 상담소, 자활센터, 쉼터에서의 업무적인 속에 있던 우리들을 현재의 모습를 공유하며, 다른지역의 다른 나라에서는 성매매현장을 알수 있도록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포항업소사건같은 심각한 성매매피해가 있는 것을 발견을 하면 그것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영상교육정하기
: 성매매관련 영상이나 여성주의 관점의 영상, 보다 활동가의 활동적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을 찾아 함께 공유를 합니다. 예를 들면 반성매매 영화제때의 영상이나 외국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보기도 하구요. 새로운 영상을 위해서 영상교육담당자는 매번 머리를 쥐어 짜는데 그의 노고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짝짝짝 !!!
특히나 올해에는 유튜브의 영상이나 TED에서 영상자료를 보면서 감동을 함께 느끼고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현장방문상담에서 만나게 됩니다.
현장방문상담 요이땅!!!
이렇게 만들어진 뉴스스크랩공유, 영상교육보고 물품을 들고 현장을 들어가게 됩니다. 현장을 다녀 온 후 지난번 활동내용 등을 기억하고, 필요한 물품, 언니들과 지난 번 때 나눈 대화를 기록하며, 평가를 하며 성산업을 생생한 현장을 기록을 남깁니다.
실제 현장방문상담을 하면 성매매업소의 나까이들이나 업주들에게 제지를 당하거나, 설사 물품을 받더라고 정보가 담긴 소식지를 조각조각 찢기도 하고 때로는 물품을 집어 던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회 현장방문상담에 참여하는 자원활동가들은 자세를 가다듬고, 성매매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과 언니들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함께 하고자 노력합니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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