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 미흡...특검 도입해야"
| 기사입력 2010-06-10 12:02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해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6개 시민단체는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가 크게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잘못된 회식문화가 아니라 성매매와 뇌물수수라며, 위원회가 현직 검사들로 구성된 조사단 활동을 견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책임 회피 수단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많은 국민이 조사 결과를 불신하는만큼 특별검사가 수사에 나서 진상을 규명해야 하며, 자체 개혁 의지가 없는 검찰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