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단체, 성매매처벌법 홍보 캠페인 나서 (연합뉴스)
|
|
글쓴이 :
힘내 (04-09-21 17:03 / hit : 3,786)
|
2004.9.17 (금) 17:34 연합뉴스
여성단체, 성매매처벌법 홍보 캠페인 나서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오는 23일 성매매알선등처벌법과 성매매피해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단체들이 성매매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 다.
기존의 윤락행위등방지법을 대체하게 될 이들 법률은 '윤락'이라는 용어 대신 ' 성매매'라는 가치중립적 용어를 도입,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알 선업자 등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것이 골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000년 9월 19일 군산 대명동에서 발생한 성매매 집결지 화 재 참사 4주기를 즈음해 18일부터 법 시행일인 23일까지를 '성매매 처벌법 홍보주간' 으로 지정,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홍보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 대전, 대구, 부산, 제주, 포항 등 지역별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거리 홍 보, 성매매 근절 서명운동, 성매매 관련 자료 전시회 등을 열기로 했다.
여성부도 전국 초.중.고교의 성매매 예방교육을 위한 영상물 및 교재 제작에 나 서는 한편, 법 시행 전후를 '성매매방지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해 이달초부터 전국 85개 전광판을 통한 동영상 홍보, 지하철.인터넷 광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법 시행 전날인 22일에는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법조.
학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에서 '성매매 방지 퍼포먼스' 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기업 정문에 ' 성매매 안하기 실천기업' 현판을 달아주는 '기업과 함께하는 성매매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yy@yna.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