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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센터 (10-04-28 16:49 / hit : 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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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불법행위에 대한 규탄 및 수사촉구’를 위한 대구지방검찰청 앞 대구시민사회단체 1인시위 현장 기록>
MBC PD수첩의 <검찰과 스폰서> 보도이후 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도 대구여성회, 여성노동자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4월 26일(월)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검찰청 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갔다. 4월28일(수)은 사단법인 대구여성회 최민혜 활동가(8시~9시)와 사단법인 대구여성회 남은주 사무처장(12시~13시)이 각각 1시간씩 1인 시위를 벌였다. 대구여성회 최민혜 활동가는 “유난히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시민들의 격려의 말을 들으면서 오히려 많은 힘을 받게 된다”고 했다. 특히 지나가던 한 분이 발길을 멈추고 피켙의 내용을 한참 보시더니 “큰 도둑들이 작은 도둑 잡는다고 난리네, 이렇게 하는거 보니 내 속이 다 시원타”하시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한다. 정오가 되자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1인 시위는 계속됐다. 대경여연 집행위원장 남은주는 “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놀랐습니다. 천안함 정국에서도 시민들의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시민단체가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 대구지역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건을 주시하며 적법한 처벌과 조사가 이루어질 때까지 1인 시위 등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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