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날기념 26회 대구여성대회]가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날 2만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 투표권 등을 요구하며 거리에 나왔다. 이를 계기로 매년 3월 8일이 되면 이를 기념 하기 위해 "여성의 노동권과 참정권, 차별철폐"를 외치며 세계 각국에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성의 날은 1920년 일제 강점기에 나혜석, 김활란 등 자유주의 진영과 허정숙, 정칠성 등이  각각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하면서 정착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형식적인 행사에 그쳤던 ‘여성의 날’을 공식으로 기념한 것은 1985년 들어서였습니다. 그해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되었고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후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수록된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한국에서는 3월 8일을 여성의 날이자 법정기념일로 지키게 되었습다. 한국의 여성의 날 행사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고, 한국여성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날 한국에서는 여성의 날의 의미와 현실, 슬로건과 메시지를 알리며 거리를 행진하고,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시상 및 발표합니다.

대구에서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중심으로 올해 26회 대구여성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차별과 폭력을 발화하는 미투운동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 미투 내 삶을 바꾼다. 우리가 해낸다" 라는 슬로건으로 SNS 이벤트를 시작으로 3.8세계여성의 날 제26회 대구여성대회 릴레이 캠페인 " 나 OOO 의 삶을 바꿀 OOOO 없는 대구! 우리가 해낸다" 가 진행하여, 센터도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센터는 사전프로그램으로 대구의 집결지 자갈마당과 집결지 자활사업에 관련하여 퀴즈참여부즈를 운영하였고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에 소속된 단체들이 나눔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16:00 부터는 "데이트 폭력" " 청소녀 성매매" "성매매" "집결지 자활지원센터" 등을 발언하는  미투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였습니다.

 성착취 성매매근절, 선거제도개혁_여성대표성확대, 낙태죄폐지, 폭력피해이주여성 체류권 보장 등 여성의제를 담은 만장을 들고 동성로에  목소리를 높혀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대쎈파이브의 춤을 시작으로 성평등 디딤돌상, 성평등 걸림돌상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