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1(월) 14:00  서울여성플라자 2층

2017 성매매문재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자활네트워크 토론회 [성매매여성자활 10년의 성과와 향후 대안모색] 을 주제로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서 열렸습니다.

성매매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성매매여성에 대한 지원방식이나 내용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윤락행위등방지법 상에서 성매매문제를 여성들을 윤리적 문제로 보면서 성매매 여성에 대한 지원은 선도보호시설을 통해 다분히 계몽적인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2002년 군산 대명동 개복동 화재참사를 겪으면서 성매매문제를 사회구조적문제로, 성매매 여성을 구조의 피해자로 인식하는 흐름 속에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성매매 방지법 제정을 통해 성매매 여성에 대한 지원은 구조부터 자활까지 라는 보호지원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체계는 여성들에게 배제된 자원으로 연결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러한 보호지원체계 속에서 자활지원센터는 2006년 3개소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12개 센터가 전국곳곳에서 여러방식으로 자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자활지원센터 12개 중 8개의 시설에서 설문조사를 하였고, 지난 10년동안 자활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많은 여성들을 만나오면서 진행한 자활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 자활지원사업의 방향, 고민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매매 여성의 자활, 10년을 활동을 이야기하다_ 전북인권지원센터 부설 여성자활지원센터장 김미선] ,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자활지원센터 이용자 설문조사 연구 결과보고_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연구활동가 황경란] 발표하였습니다.

성매매며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겨져 있기 보단, 직업찾기 위주의 자활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이런한 환경 속에서 국가는 여성들에서 '성매매 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자활방안을 고민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여성, 복지, 노동, 고용, 제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황정임(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권익안전연구실 선임연구위원),  하지선(제도와 사람연구소 연구원) , 송다영 (인천대사회복지학교수), 홍진주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장), 김명숙 (한국여성노동자회 노동정책국장), 위성개(여성가족부 권익지원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