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방랑기5]
대센여자들 갈대를 노래하다
화창한 9월 19~20일 1박2일 대구 여성인권센터 전체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여성인권센터 연합캠프인만큼 많은 인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조인성버스”를 타고 신나는 마음으로 전남 순천에 무사히 도착~
전남하면 떠오르는 꼬막정식!!
일단 도착하여 꼬막정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우리의 목표인 순천만을 향해 고고고~~
입장하는 순간 갈대들이 우리를 반겼고 우리는 그런 갈대를 보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고 눈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순천만의 생태 체험선은 물이 많이 들어와야만 운행을 한다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너무나 좋은 날씨에 체험선도 운행을 해서 물위를 달리며 각종 새들과 갈대숲을 더욱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각자 눈과 사진에 갈대를 담으며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가을은 ‘단풍의 계절’ 이라는 말을 잊을 정도로 모두들 갈대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날이었답니다. ^^
참!! 순천만 하면 또 하나의 빠질 수 없는 광경!!
일몰을 보기 위해 모두들 용산 전망대 정상에 모여 순천만의 유명한 S코스갯벌과 아름다운 배경, 그리고 정말 기가막힌 일몰을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남은경 선생님의 재미지고 유쾌한 순천만의 역사와 다음날 목적지인 낙안읍성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퀴즈도 풀고 웃음 가득한 자리를 또 한번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한옥펜션에서 모두들 하루의 추억을 정리하며 첫날의 여행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둘째날, 땅끝 해남 길을 따라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도착하여 옛마을 관람을 하였습니다.
영화 대장금과 광해, 태극기 휘날리며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낙안읍성. 실제 현재도 낙안읍성이란 마을 안에 거주하고 있는 집들이 많았으며 현재거주를 하는 집들은 옛 형태 초가집 그대로 생활하고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정도 많았습니다.
가을이라 겨울대비에 나서 초가지붕위에 새 지푸라기로 갈고 덮는 수작업이 한창이었고, 더욱이 그런 모습들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욱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모두들 전남순천에서 가을여자가 되어 돌아왔던 시간.
그리고 대센여자들이 함께여서 더욱 더 뜻 깊었던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요? ^^
눈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또 하나의 추억을 담은 순간, 마음 속에 좋은 풍경을 고이 간직하며 오늘, 그리고 내일.. 또다시 힘을 내며 일상을 즐깁니다~~!!
(방랑 나눔-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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