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입법 취지를 왜곡하고 성매매여성에 대한 비하발언으로 혐오를 선동·조장한 대구 중구 홍준연 의원 2019 성평등걸림돌상 전달 및 제명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9년 3월 11일(월) 13:00
■ 장소 : 대구 중구청(중구의회) 앞
■ 주최 :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6회 대구여성대회 조직위원회
<기자회견문>
혐오는 혐오일 뿐, 소신일 수 없다!
혐오 발언을 소신이라며, 영원히 사과할 수 없다고 밝힌 대구 중구 홍준연의원을 중구의회는 당장 제명하라!!!
지난 2019년 3월 7일 열린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6차 대구여성대회에서 조직위원회는 대구 중구 홍준연의원에게 성평등걸림돌로 선정하였습니다. 홍준연 중구 의원은 성매매여성을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거듭 비하와 혐오성 발언을 하여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제명하였음에도, 3월1일자 국민일보 인터뷰에서는 이것이 자신의 소신이라며 영원히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극단적 확언까지 하였다.
“성매매여성들은 범법자이며 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낸 세금은 단 한 푼도 쓸 수 없다”
“명품백을 사고 좋은 옷을 걸치고 다니는 자발적 성매매여성들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노릇”(3월 1일 국민일보 홍준연의원 인터뷰)
일제강점기 그 치욕스런 날들을 끝장내고자 온 국민이 목숨을 걸고 거리거리 태극기를 들고 나섰던 국가적 기념일에 그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이 대구의 수치인데, 그 성매매집결지에 계신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혐오를 ‘명품백’을 사려 성매매 한다는 너무나 저급한 말로 또다시 혐오를 조장, 선동하였다. 역사적 비극에 의해 생겨난 장소에서 100년이 넘는 시간 인신매매와 성착취에 내몰린 수많았던 그 여성들에게 죄송하고 고개를 들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삼일절에 또다시 우리 모두를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몰아넣었다.
그가 말하는 성매매여성은 어디 있는 것인가. 그가 세금낭비라고 주장하는 자활지원사업의 대상자는 대구의 오래된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에 있는 여성들이다. 자활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여성들은 대부분 빈곤과 가족내 폭력 등 말할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성매매에 유입되어 업주들과 구매자, 이 집결지를 유지, 방조한 국가권력으로부터 착취당한 이들이다. 10년에서 20년까지 성매매집결지에 있었던 이 여성들에 대한 자활지원사업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최소한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조치이다.
홍준연 의원은 영원히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런 분이 과연 의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가. 일제강점기 유곽으로 만들어지고, 전쟁과 경제성장기 관광이라는 명분으로 국가는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을 관리해오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업주와 조직폭력집단에 의한 인신매매 등 여성들에 대한 착취는 눈감아왔다. 그 시간들에 대한 반성과 사죄는 당연히 우리의 책임이다. 그리고 지금 그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을 폐쇄하기 위해 최소한의 반성과 사죄를 담아 혹여라도 있을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자활지원사업이 마련된 것이다.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성착취이다. 성매매여성에 대한 혐오는 성매매알선자들과 성구매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여성들을 성적대상화하기 위해 쓰는 가장 강력한 수사이다. 지금은 그런 착취는 없다는 이들, 옛날 이야기라는 이들, ‘성형수술’과 ‘명품백’ 운운하며 성매매여성 혐오정서를 퍼뜨리는 이들이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성매매 규모 세계 6위 국가로 만들고, 접대라는 이름의 부정부패로 한국경제와 사회정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대표주자가 되어 성매매여성 혐오를 선동 조장한 홍준연 의원은 성평등의 가장 강력한 걸림돌일 뿐 아니라 이 사회 정의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6회 대구여성대회 조직위원회 소속 단체와 활동가 뿐 아니라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이 인권과 정의라는 명제에 합당하게 폐쇄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제강점기 유곽의 역사를 반성하고 성평등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며 요구한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역사 속에 일제강정기 유곽으로 생겨난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정책입법 취지를 왜곡하고 성매매여성에 대한 비하발언으로 혐오를 선동·조장하여
2019 성평등걸림돌에 선정된 홍준연의원을 중구의회는 당장 제명하라!
2019년 3월 11일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6회 대구여성대회 조직위원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나쁜페미니스트, 페·거·리, 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참여연대,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노동당대구시당, 정의당대구시당, 민중당여성엄마당준비위원회, 녹색당대구시당, 대구환경운동연합, 인권운동연대,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알바노조 대구지부, 대경진보연대,대구경북이주노동자인권/노동권연대회의,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 더신나는여성정치, 대한에이즈예방협회대구경북지회,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작가지부영남지회,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구 성매매집결지‘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구여성노동자회,대구여성장애인연대,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의전화,대구여성회,포항여성회,대구여성인권센터,경산여성회,경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광장,대구풀뿌리여성연대,함께하는주부모임,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구지부․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실련․시간과공간연구소․대구사회연구소․대구경북진보연대․대구YMCA․
사단법인 평화캠프 대구지부․대구성매매방지기관협의체
대구경북이주노동자 인권 노동권 실현을 위한 연대회의
경산이주노동자센타.경주이주노동자센타.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땅과자유.
민주노총경북본부.민주노총대구본부.민중행동.대구사람장애인자립센터.장애인지역공동체.
성서공단노조.대구이주민선교센터.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인권운동연대.지구별동무.
대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대구북부노동상담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경남여성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대구여성인권센터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수원여성의전화 새움터 여성인권센터 보다 여성인권티움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인권희망 강강술래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제주여성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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