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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기자회견문] 30년 흑자기업 한국게이츠 일방적 돌발폐업 현대기아자동차가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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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인권센터 (20-08-04 16:14 / hit :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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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흑자기업 한국게이츠 일방적 돌발폐업
현대기아자동차가 해결하라!
퇴직금을 받고 해고된 중년의 가장은 대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비정규직으로 내몰린다. 정리해고는 개인과 가족의 생계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상처로 남는다.
한국게이츠 노동자 147명 2차,3차 협력업체 노동자 5,921명 지역에서 이것이 작은 수가 아니다. 지역 경제를 강타한 한국게이츠폐업이 얼마나 일방적이고 돌발적으로 이루어 진 것인지 우리는 언론보도와 당사자들 인터뷰를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다.
외투기업에 대한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본 철수는 당연히 정리해고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수백 수천 명의 노동자들은 어디 하소연 할 곳 없이 거리로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현상들을 그저 기업의 경제활동으로 치부하고 사회가 책임을 방기하고 두 손 놓고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30년간의 흑자 기업이 하루아침에 폐업 통보를 하는 동안 관계기관(산업안전통산부), 대구시, 현대자동차 원청은 우리 책임이 아니다. 란 말만 반복하고 있다. 투기자본과 현대기아자동차의 더 많은 이윤을 창출을 위한 명분 없는 선제적 구조조정에 의해서 노동자들의 삶이 파괴되는 것을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이런 외투기업의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철수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한국게이츠 폐업과 중국 생산기지 역외수입을 통한 부품공급을 승인한 것은 국내 노동자들의 생존권 박탈을 방기한 부도덕한 행위이다.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관리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와 내연기관 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겨도 거래량은 유지된다. 현대차는 주문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된다면 생산지역은 무관하다”라는 입장은 자국 부품업체 보호와 상생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나 몰라라 하는 처사이다.
전형적인 부품 구매 권한과 협력사 관리 책임이 있는 현대차가 폐업사태를 방기한 것에 대한 도덕적인 지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현대기아차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사회와 산업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위기 극복과 전환을 이야기 한다. 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무거운 사회적 동의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진행된 한국게이츠 흑자 폐업 사태는 그저 관망하고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다가 아니라 제조업의 근간인 자동차산업을 지켜내고 강화하기 위한 산업 정책적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막중한 책임을 현대기아자동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자동차 업종에서는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은 슬로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다. 자국 부품업체의 일방적인 공장폐업을 묵인하고 중국생산기지만을 지키겠다는 것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가치에 따른 판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대차 경영진이 ‘한국공장 생산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 한국게이츠 폐업은 뒤로 미뤄졌을 수도 있다.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단기적인 면피성 대응이 아닌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0.7.29.
<한국게이츠 공장 정상화를 위한 대구지역범시민대책위>
○ 정당참여 :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녹색당 대구시당, 노동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정의당 대구시당
○ 시민사회·민중단체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사)대구여성의전화, 사)대구여성인권센터 , 사)대구여성회, 대구환경운동연합, 우리복지시민연합, 인권실천시민행동, 장애인지역공동체,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여성노동자회, 경산여성회, 경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광장, 사)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풀뿌리여성연대, 사)포항여성회, 함께하는주부모임, 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 대구민중과함께, 민중행동, 10월문학회, 맑스와어쇼시에이션연구소, 대구노동세상, 대구노동역사자료실, 6.15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경북주권연대,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장애인지역공동체 (사)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주와가치, 코로나19 대구행동, 416대구연대, 대구경북지역대학 민주동문(우)회 협의회,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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