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나 회의장의 경험이 없었던 나는 2012 성매매방지 국제심포지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두근거림과 기대를 안고 서울로 향하였다.

“성착취 목적의 인신매매와 한인여성 피해 실태와 대응전략 모색”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쉴라 제프리, 이나영, 캐슬리 데이비스, 캘리 힌튼, 후지와라 시호코, 유복임, 캐롤라인 노마의 발표과 토론을 통해서 각 나라의 성 착취 구조 속에 있는 성산업 실태와 반성매매의 활동에 대해 들었다.

특히나 여성의 인신매매는 성매매산업에서 중요한 공급으로 역할을 하며 성매매산업의 성장과 그것이 가지고 있는 권력 그리고 그 속에서의 나타나고 있는 인종차별과 성매매로 인한 여성들에의 지위에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는 성산업속에 있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이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캐나다, 미국,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의 성매매의 피해와 피해자 지원의 사례를 들으면서 성매매가 합법한 나라에서는 성매매의 피해는 추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불법화된 나라에서 합법화 된 나라의 송출되는 상황을 보면서 이것은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님을 느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여성이 호주나 일본 등에서 성산업속에서 성착취를 당하고 있으며 그 성산업의 영업방식 또한 한국의 업소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발표들 들으면서 공통된 상황은 성산업 속에 있는 여성들에서 대한 선입견과 낙인 그리고 웹사이트를 통해 나날히 발전해가고 있는 성산업을 저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것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다.

구매자들에게 성착취의 구조의 성산업에서 여성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게 하는 활동하여 하며,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산업 속에 있는 여성을 피해자로 보고 비범죄화하는 것을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국가간, 지역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성산업에서 성착취를 당하고 있는 여성들의 실태를 알리고, 성산업이 합법화 된 나라에서의 여성들의 피해는 어떻게 지원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김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