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0년 6월 22일 16:00-18:00
■ 장소 : 대구여성인권센터 교육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 이정미 대표님의 교육은 처음 들어보았는데 예를 들어 설명을 쉽게 해주셔서 이해하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이 나름 인권 감수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장애에 대한 개념조차 내가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 강사님의 말들 중에서 ‘장애는 손상, 회복불 가능의 영역이기에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니라, 수용할 수 있는지 아닌지로 얘기되어져야 한다’, ‘장애인이라고 못 박지 말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표현해야한다. 그래야 장애가 특성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질이 특성이 되도록 표현하자는 것이 곧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을 얘기하는 것이다’라는 얘기들이 기억에 남는 부분들이었다. 그리고 지적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 ‘어린아이 취급을 하지 말고, 나이에 맞는 대우를 해주고 존중의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계속 귓가에 맴돌며 내가 지적장애를 가지신 분들과 상담을 할 때 존중의 의사소통을 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 이번 교육을 듣고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예전부터 생각했던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이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배고파서 우는 아이가 없는 세상, 아파서 우는 아이가 없는 세상, 배우고 싶지만 학교가 없어서 우는 아이가 없는 세상, 차별 때문에 우는 아이가 없는 세상’ 이런 세상이 언제 올지 알 수는 없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꿈꾸며 뚜벅뚜벅 내 길을 걸어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