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년 6월 1일(토) 19:30
■ 장소 : 오오극장

오오극장 독립영화반짝반짝전 강유가람 감독님의 <이태원> 상영 후 GV.

사회는 대구여성인권센터 힘내상담소 정박은자쌤! 🙌

영화를 본 후 마음이 여러 생각으로 잘 정리가 안 된(긍정적으로) 상태이지만, 잘 보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보여주는 이태원과 직접 걷거나 들은 대구의 자갈마당...과는 또 무척 다른 느낌이었고 하지만 또 여러가지가 겹쳐지고 나눠지고 그려졌다. 그래서 이태원 같은 영화를 보아서 다행이다, 다른 기록들을 만나는 것이 반갑다 싶기도 했다. 힘내 진료소에서 만난 언니들과의 경험, 여러 텍스트에서 만난 이야기, 뭉치, 그리고 걸었던 자갈마당과 몇 번의 아웃리치와도 똑같을 수 없으며 또 다르지만은 않을 어떤 이야기들. 누구라도 하나의 정체성으로만 24시간/평생 내내 단일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의 일상에 대해 더 곰곰히 생각하게 됐다. 지금도 흐르는 이 시간 속에서.
같이 본 친구들이 가진 느낌도 다양했다. 같이 이 영화를 보아서 더 좋았던 <이태원>

[이태원] 관람 후기 회원 민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