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년 5월 17일(금) 16:30
■ 장소 : 대구YMCA100주년기념관 704호
■ 주최 : 대구경북이주노동자노동권/인권연대회의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레드리본인권연대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지난 20019년 4월 3일 한 여성이 숨졌습니다.
그러나 폐렴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알려진 미등록 이주여성의 죽음에 대해 애도의 목소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폐렴 검사과정에서 밝혀진 HIV 감염 사실이 언롱에 집중적으로 부각이 되면서 한국사회의 소수자 중 소수자였던 미등록/ 이주민/ 여성/ HIV 감염인의 한 분의 죽음을 둘려싸고 한국사회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로 넘쳐났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죽음은 애도가 아닌 혐오와 차별이 넘쳐나게 되었는가? 왜 이 분은 진료를 받는 것은 그렇게 힘이 들었는가? 그래서 이 분의 죽음이 개인의 죽임이 아니라, 왜 사회가 방치한 죽음이라 주장할 수 밖에 없는가? 그리고 대구경북 사회적 소수자운동진영이 무엇을 사회에 요구하고 추쟁해야 하는지 밝혀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와 국가의 당연한 책무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언적 문구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온전한 권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프로그램 (사회 : 서창호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집장)
▣ 발제
미등록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 실태_건강권을 중심으로
- 최선희 대구경북이주노동자노동권/인권연대회의 집행위원장
▣ 토론
한국사회의 이주 여성에 대한 차별과 과제 - 강혜숙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HIV 감염인의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현황과 문제점
- 김지영 레드리본인권연대 대표
성매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혐오의 현황과 과제
-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