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 9월 6일(목) 18시 30분 ~ 21시 30분

■ 장소 : 창원문화원강당

■ 주최 : 창원시,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

■ 주관 : 사)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창원에서 진행된 뭉치 토크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창원문화원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장소에 놀라고,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한 사람들의 수도, 다양한 연령대에도 또 한 번 놀랐었습니다. 콘서트가 진행되고 시원시원한 입담들에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기사에 실렸던 댓글들이라며 보여주던 글들에 한숨이 여러 번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 후 있었던 퀴즈 ‘알쓸성잡'에서 ’이런 뜻인가?‘ 하고 짐작은 했지만 정확한 뜻은 몰랐던 단어들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관심있던 조건만남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풀어주셔서 반가웠었습니다.

 3시간 반이라는 긴시간동안 진행된 콘서트였지만 주제 1. 세상이 우리에게 했던 말’부터 ‘주제 3. 차마 묻지 못했던 말’ 까지 하나하나 빼놓을 수 있는 주제들과 이야기들에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토크 콘서트에서 오갔던 이야기들 중 ‘성매매는 그 사람이 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선택이다. 그것을 비난 할 자격은 없다.’ 라고 하신 것을 들으며 앞으로 뭉치가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