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 5. 24(목) 10:00
■ 장소 : 대구지방경찰청 서부지청 앞
■ 주최 :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인권실천시민행동, 인권운동연대,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경북1577-1330장애인차별상담네트워크, 대구장애인인권교육네트워크,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맥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진행

사회 : 박윤지(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상담팀장)

경과보고 : 이상미(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상담소장)

발언1 : 강혜숙(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발언2 : 박명애(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표)

발언3 : 이정미(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발언4 : 김정순(대구여성의전화 대표)

기자회견문 : 서창호(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

<대구지방경찰청은 지적여성장애인 모녀 성폭력사건에 대한 대구지방경찰청의 무혐의 조사결과를 바로잡고 엄중한 잣대로 수사하라!!>

....대구지방경철청 장애인성폭력 수사팀은 장애에 특화되어 있는 전문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의 장애특성에 대한 이해가 현저히 부족하다.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국선변호사는 사건이 조사되고 무혐의 조사결과로 검찰에 사건이 송치될 때까지 단 1회도 피해자들과 전화로도 소통하지 않았고, 고소장에 대한 안내도 하지 않는 등 국선변호사에 대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이는 대한민국 사회와 공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법기관이 얼마나 여성장애인 성폭력에 대해 안일하게 수사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지적장애인 피해자 진술은 완전히 무시한 채 가해자 입장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장애인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우리는 인권을 존중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찰이 직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는 대구지방경찰청의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수사태도를 규탄한다!!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에 대한 무혐의 조사결과를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대구지방경찰청의 무혐의 조사결과를 바로 잡고 엄중한 잣대로 피해자 중심으로 수사하라!!

하나. 대구지방검찰청은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장애.성인지적 관점을 가지고 엄중한 잣대로 신속하게 수사하라!

하나. 성폭력 가해 사실이 명백한 가해자를 재조사하여 강력하게 처벌하라!

하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전문성 없는 장애 특화 수사기관으로써의 수사태도를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