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 여인숙에 있는 여성들을 만나러 간 5월28일,

지난 해 말, 12월에 함께 삼겹살 구워먹으며 한해를 보내는 마음들을 나눈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행동하는 의사회>와 함께한 현장방문 상담이었다.

엄청나게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한 마을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로 모인 언니들은

시원하게 탁 트인 마루에 앉아 기초검진과 진료를 받으며 유쾌한 수다와 따뜻한 웃음을 나누었다.

달성공원 현장방문상담은 마을 사랑방같은 정을 느끼게 해주고

뭉클한 감동들을 모두의 가슴에 골고루 담아준다.

주변의 시선으로 주저했던 언니들의 방문으로 더 즐겁고 기뻤던 5월의 일요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