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 6. 12(화) 19:20
■ 장소 : 칠성동 메가박스

영화 '허스토리' 사전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정부에 당당히 맞선 여성들과 그들과 함께 했던 사람들의 실화 '관부재판' 을 바탕으로 한 영화 입니다.

그녀들의 이야기는 실화이고 미어지는 슬픈 이야기이야기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 이다. '문정숙'를 보면서 할머니를 대하는 보습에, 말을 할때, 이겨야 한다는 모습에서 그리고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알아갈때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일본은 말한다.  돈을 원해서 몸을 판 것이라고, 강제인지 아닌지, 근로계약을 했는지 안했는지 라는 이유로 그녀의 삶을 '피해'를 판단한다. 그리고 위안부, 정신대의 삶을 그 기준에서 사과의 대상이거나 보상의 이유가 된다.

끊임없이 피해를 나누고 구분하고 피해자가 아님을 나누는 것, 그래서 피해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들

누가 나누는 것인지, 나누게 되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누구의 목소리로 나누게 되는지 잘 알아야 한다.

오늘과 닮아서

오늘도 어디선가 우리가 '몰라서'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서' 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더 아프고 아프다, 그래서 먹먹하다,

(허스토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