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임금차별타파의 날 캠페인

■  일시 : 2020년 5월 18일(월) 15:00~16:30

■  장소 : 동성로 대구백화점 민주광장

임금차별타파의날은 한국사회의 심각한 성별임금격차의 문제를 드러내고자 제정한 날이다. 성별임금격차의 원인은 여성의 노동을 저평가하고 여성을 일터와 삶터 모두에서 성차별적으로 대하는 것에 있다. 올해 4번째로 진행된 임금차별타파의날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불러온 위기를 젠더관점으로 분석하여 여성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노동시장 안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노동자들에게 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돌봄의 위기까지 동시에 가져온 특징을 이해함으로써 그 안에 숨겨진 현실 폭로와 사회적으로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기조로 진행되었다. 여성의 취약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의 문제이다. 코로나19 위기는 여성노동과 돌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의 위기는 자본주의와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위기이고 더 이상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성별임금격차를 양산하고 여성을 차별하는 노동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성평등 노동 실현을 앞당기며 돌봄 민주주의가 실현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